시큐브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21년 만에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시큐브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시큐브는 26일 오전 11:04분 기준 전일대비 +19.30%(360원) 상승한 2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큐브는 공인인증서 제도가 21년 만에 폐지되면서 생체수기서명인증 서비스에 관한 관심이 커지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큐브는 생체수기서명 인증 기술을 독자 개발했으며 올해 미국에서 두 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차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행위 기반 수기서명인증 솔루션인 ‘시큐사인(SecuSign)’에 적용한 기술이다. 시큐사인은 사용자가 손으로 서명하는 행위의 특징을 분석해 본인을 인증하는 생체수기서명인식 기술로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하면서 시큐브는 해외 시장에서도 생체수기서명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시큐브는시큐사인을 적용한 O2O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시큐브 엘페이(SECUVE LPay)’도 개발했다. 본인인증(신원 확인), 전자문서(전자계약), 온라인뱅킹, 간편결제, 핀테크 등 시큐사인을 적용할 수 있는 응용 분야가 다양하다.

투자자들은 “2연상인가”, “공인인증서폐지 수혜 10배지”, “오늘 장마감때 땀좀 나겠다”, “어쩌면 좋을까요”, “특허취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 5개 종목 상한가... 국보‧메디톡스‧파미셀에 몰리는 투자자들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25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국보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시큐브, 아이크래프트, 메이슨캐피탈, 크루셜텍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국보는 종합물류업체로 컨테이너 화물운송, 보관, 하역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중이며, 전국의 각 영업소를 거점으로 종합물류기업인증업체로서 물류서비스업을 영위중에 있다. 골프 의류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주)보그인터내셔날과 (주)피앤비인터내셔날을 종속회사로 보유중이며, (주)벅시 지분 취득을 통한 운송사업 스마트물류화 추진중에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보의 자회사 벅시(대표이사 이태희, 이재진)가 해외 입국자들을 위해 안전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이라는 소식에 관심을 받았다. 당시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해외입국자들이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고,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여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오늘 갑작스런 주가 상승을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내일은 동방이 점상이다”, “그분이 또 오셨나봅니다”, “뭐하는 회사니!”, “국보 상한가 이유”, “국보 무슨일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씨큐브


코스닥 상장사인 시큐브는 공인인증서 폐지로 인한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년만에 공인인증서 제도의 독점적 지위가 폐지되면서 전자서명이나 사설인증 등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 개발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오는 11월부터는 현재 5개 기관이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사설 인증서도 공인인증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시큐브는 보안솔루션 개발 업체로, 서버 시스템 보안, 보언컨설팅 및 정보보안 제품을 취급중이다. 투자자들은 “내일 갭하락”, “상풀리네요”, “상한가 축하”, “한국 전자인증 알지! 그것보다 더 가야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크래프트는 IT개발 전문업체로 서버 장비 납품, 네트워크 구축, 인터넷 장비 판매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2001년 1월 설립돼 2005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737억 원, 종업원수는 139명이다.

오늘 갑작스런 주가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오늘 상한가 두번 잘먹고 갑니다”, “시외 재미지겠네”, “본분을 잊지마”, “2연상 기대해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이슨캐피탈


메이슨캐피탈은 소액주주와 경영권 분쟁이 가열될 조짐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메이슨캐피탈은 경영구조 개선 문제를 둘러싸고 소액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소액주주연대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감사 1명도 추천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사측에 했고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정기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2일 메이슨캐피탈의 소액주주연대는 전략적 투자자와 1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해 경영권 분쟁에서 지원군을 확보했다. 주주연대는 "현재 가처분 사건이 진행중인 주주제안 이사·감사 선임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될 경우 100억원을 제 3자배정 증자방식으로 메이슨캐피탈에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총은 꼭 직접 가보고 싶다”, “수고하셨습니다”, “시간외 물량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크루셜텍은 지난 14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크루셜텍은 결액면가 1000원의 보통주 6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본금은 감자 전 658억원에서 감자후 110억원으로 줄어든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6월 18일이다.

한편 크루셜텍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Z플립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고 지난 4월 밝히며 매수세가 몰리기도 했던 종목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 A, J시리즈에 지문인식 모듈 공급을 시작한 크루셜텍은, 이번 삼성전자 폴더블폰 Z플립 공급으로 중저가 모델뿐만 아닌, 폴더블폰 모델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에 적용된 사이드형 지문인식 모듈은 크루셜텍이 오랫동안 공들여 개발한 초슬림 지문인식 모듈이다. 정전식으로 개발되어 지문인식률이 높고, 사이드면에 장착돼 스마트폰의 디자인에도 여러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다른 방식의 지문인식 모듈에 비해 저렴하다.

이 관계자는 "크루셜텍은 꾸준한 연구개발로 광학식, 초음파식 지문인식 기술 및 설비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폰 향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며 "최근에는 정밀 패키지 기술로 비접촉 스마트폰용 온도계도 최근 출시하여 스마트폰 외의 분야에도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이들 상한가 종목 이외에도 미래산업, 남영비비안, 웅진에너지, 마니커, 남선알미늄, 디피씨, 광동제약, 신풍제약, JW홀딩스, 두산인프라코어, 코스모신소재, 모나미, 영진약품, 부광약품, 모나리자, 대우부품, 에스맥, 고려제약, 초록뱀, 이글벳, SFA반도체, 안국약품, 파세코, 삼천리자전거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25일 주식시장에선 미국의 바이오기업 모더나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제약회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로나19 백신,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했다. 25일 신풍제약은 구충제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작된 상승세에 주가가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풍제약은 25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1.00%(200원) 상승한 2만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의 임상에 대한 기대감도 더불어 작용중이다.



씨젠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은 전일대비 +4.28%(4700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중이다. 지난 1분기 실적도 상당했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량 급증에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4.3% 증가한 397억원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냈다. 1·4분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24억원)을 넘어섰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에 신규고객 확보로 인한 장비 매출 증가, 기존 시약판매 급증 등 체질 개선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파미셀은 25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2.18%(500원) 상승한 2만3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렘데시비르 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된 파미셀은 25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주도 임상연구를 통해서 렘데시비르는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는 소식에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코로나19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또는 위약을 10일간 투여했다. 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렘데시비르 치료군에서 회복시간이 15일에서 11일로 31% 단축됐다. 이 결과를 근거로 5월 1일에 미국식품의약국(FDA)는 렘데시비르를 중증 환자(산소포화도 <94%)에게 긴급사용허가를 승인했다.


메디톡스


메디톡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17일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고, 원액 허용기준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메디톡신 50단위, 100단위, 150단위의 잠정 제조, 판매, 사용을 중지했지만 대전고등법원이 22일 식약처가 메디톡신에 내린 잠정 제조 및 판매중지 명령에 대해 집행정지 판결을 내리며 메디톡스의 주가는 급등했다. 하지만 오늘은 –6.40%(1만1700원) 하락한 17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효력의 정지가 품목허가 취소와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투자자들의 해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셀트리온 삼형제는 장 초반 주가가 하락세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주가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종가기준 전일대비 –0.46%(21만5000원) 상승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2.09%(1800원) 상승한 8만7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3%(300원) 상승한 9만1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에이즈 바이러스’(HIV)치료제가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는 호재가 작용중이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구현하면서 최근 이어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지도 주목되고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569억원, 영업이익이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8%, 495.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순이익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4.6%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성장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제품의 판매 본격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업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4.96%(205원) 상승한 434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한국조선해양도 +4.88%(3900원)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전일대비 등락폭이 없는 3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의 주가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시항은 없었다.

방탄소년단 관련종목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25일에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식적으로 뉴이스트와 세븐틴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빅히트는 과거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쏘스뮤직(레이블) 및 수퍼브(게임) 인수에 이어 플레디스(레이블) 지분까지 인수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구도를 바꾸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플레디스는 빅히트 합류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업 확장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디스의 소속 아티스트들은 빅히트의 전문적이고 세분화 된 사업 법인들 및 지원조직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공으로 입증된 빅히트의 해외사업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이미 세븐틴은 지난 3월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가 개발⋅운영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빅히트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와 구성원 모두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레디스의 크리에이티브와 빅히트의 장점들이 만나 보여주게 될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앞으로 팬들께 더욱 좋은 콘텐츠와 아티스트의 더 큰 성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디피씨는 전일대비 +5.94%(600원) 상승한 1만7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엘비세미콘은 +4.12%(300원) 상승한 75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은 +2.65%(45원) 상승한 1745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키이스트도 +1.08%(150원)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 밖에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카카오, 삼성전자,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LG화학, 시큐브, 오성첨단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이치엘비, 고려제약, 명문제약, SK, EDGC 등의 종목들에 관심을 보였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가장 HOT한 업종은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업종이 차지했다. 카카오, 아프리카TV, NAVER, 줌인터넷, 플리토,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캐리소프트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IT서비스 업종이 차지했다. 브리지텍, 한국정보인증, 카페24, 한국전자인증, 현대오토에버, 삼성에스디에스 등의 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3위는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이 차지했다.

오늘 가장 HOT한 테마는 핀테크(FinTech) 테마였다. 2위는 인터넷 대표주가 차지했으며 3위는 보안주(정보)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반도체 대표주(생산), 인터넷 은행, 바이오인식, 블록체인, 음성인식,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25일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 30%대 지지율이 붕괴된 성적표가 나오며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도쿄올림픽이 연기된 이후 전국 긴급사태 선언으로 적극 대응으로 뒤늦게 돌아섰지만, 이미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18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29%로 지난 2012년 12월 아베 2차 정권이 출범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주일 사이에 같은 조사보다 4%포인트 더 떨어졌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요인으로는 역시 코로나19 대응이 꼽혔다. 코로나19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묻는 여론조사에 30%만이 긍정적인 의미인 '평가한다'로 답했고, 57%는 부정적 응답인 '평가하지 않는다'로 답했다. 코로나19로 아베 총리에 대한 신뢰감이 낮아졌다고 응답한 비중도 48%로 조사됐다. 변함이 없다는 답은 45%, 높아졌다는 응답은 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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